현행 학습연구년제는 자격교원능력 개발평가결과 우수교사를 연수대상자로 하고 있다. 최소 교육경력은 10년이며, 정년 잔여기간이 5년 이상인 교사로 규정한다. 이밖에 자기학습계획서, 학교장 추천, 연구역량 평가 등 세부 자격기준은 시.도교육청에서 결정하도록 돼 있다.
고석규 진보민주교육감 후보는 “교육부와 협의해 대상자 자격기준을 완화하겠다”면서 “까다롭고 실효가 없는 자격기준은 폐지해 좀 더 많은 교사들이 학습연구년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학습연구년제는 교사들이 수업 및 기타 업무부담에서 벗어나 자기학습계획에 따라 학습·연구를 수행하는 제도로, 국내연수와 국외연수로 구분된다.
특히 연수 후 1년간 연수성과 확산을 위해 시·도교육청 또는 교육지원청의 컨설팅 장학요원으로 활동하도록 해 연수성과를 모든 구성원들과 공유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전남지역 교원들은 “학습연구년제 확대는 교직사회의 학습화를 촉진하고, 전문지식 축적 및 실천적 연구결과의 공유를 통해 교육역량 발전은 물론 학교공동체의 신뢰를 회복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적극 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