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정책기획위원을 지낸 고 후보 선대본은 “전남 동부지역 모 인터넷 커뮤니티가 전남도교육감 후보들에게 보낸 정책 제안서 답변에서 이 같은 사례가 발생했다”며 “선거 막판 네거티브와 거짓 공약이 난무해 유권자들을 호도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고 후보 선대본은 “일부 후보는 ‘유치원, 학원 등의 통학 차량을 친환경 차량으로 교체하는 사업을 시행하실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지원하겠다’고 답했다”며 “사립 유치원과 학원은 교육청 소관이 아니어서 제도적으로 친환경 차량을 지원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고 후보 선대본은 “우리는 전남교육 예산 5조원 시대를 열어 유치원과 각급 학교 미세먼지 대책을 철저하게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60명 미만의 소규모 학교에는 공기정화식물을 보급하고, 60~700명 규모의 학교에는 공기청정기를 보급할 예정이다. 또 700 이상 대규모 학교에는 실내외 공기를 원활하게 순환시켜주는 자연환기창으로 교체할 방침이다.
또 목포, 여수, 순천, 광양, 영암 등을 제외한 17개 시·군에 아직 설치되지 않은 미세먼지 알리미 신호등을 해당 지방자치단체와 MOU를 통해 설치할 계획이다.
이밖에 강당이 없는 학교에 유휴교실을 활용한 실내 체육공간을 조성해 학생들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