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예멘서 한국인 1명 등 9명 피랍 추정 - 사건대책본부·현지대책반 구성해 소재 파악중
  • 기사등록 2009-06-15 22:55:41
기사수정
외교통상부는 15일 “예멘수도 산하시 북쪽 200km에 위치한 사다 지역에서 12일 22시경(한국시간) 한국인 1명(75년생 여성)이 포함된 국제의료자원봉사단체 ‘월드와이드 서비스’ 단원 9명이 15일 현재까지 연락이 두절돼 현지 무장단체에 의해 피랍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문태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히고 “ 이번 사건인지 즉시 사건대책본부와 주예멘대사관의 현지 대책반을 구성했으며 현재 일행 소재 파악 및 신변안전 외에 피랍인 국적 정보(독일·영국), 예멘 관계당국, 그리고 월드와이드 서비스와 피랍 확인시 대처방안들에 대해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이와 관련 13일 21시 재외동포 영사국장 주재 부내실무대책회의를 개최한데 이어, 14일 12시 재외동포영사국장 주재로 청와대, 국정원, 총리실, 경찰청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관계부처 합동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정부는 피랍추정 국민의 소재 파악 및 안전여부를 파악하고 교민비상연락망 재해 점검 및 안전대책 방안 등을 논의했다.

아울러 주 예멘 대사관은 예멘 교민 사회에 이번 피랍의심 사건 발생을 알려 신변안전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사다 지역은 현재 우리 국민 3가구, 8명이 체류 중이고 예멘 전체로는 수도 산하에만 70여 명 등 총 170여 명의 우리 국민이 체류 중이다.

문 대변인은 “정부는 우리 국민의 피랍 및 관련사항에 대해서 계속 확인 중에 있다”면서 “앞으로도 예멘, 독일, 영국정부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지금까지 피랍으로 추정되고 있는 우리 국민의 소재 및 안전여부를 신속히 파악한 후 사건이 해결될 수 있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jnnews.co.kr/news/view.php?idx=23188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여성 40억의 힘, 평화를 열다"… IWPG 글로벌 4국 ‘4.26 세계여성평화의 날’ 6주년 기념식 개최
  •  기사 이미지 노란 유채꽃 물결에 빠진 월출산
  •  기사 이미지 보성군,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축구․패러글라이딩 종목 유치
한국언론사협회 메인 왼쪽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