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소방서(서장 김용호)는 지난 22일 오후 10시 54분경 여수시 화장동 한 주택에서 에어컨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으나 거주자가 초기에 소화기를 사용해 큰 피해를 막았다고 전했다.
이날 화재는 거실에 설치된 에어컨 몸체 내에서 미상의 발화원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화재 당시 7명의 가족이 거주하고 있었으나 다행히 소화기를 이용한 신속한 진압으로 큰 인명피해 없이 완전 진화됐다.
소방서 관계자는 “계속되는 폭염으로 에어컨 사용이 늘고 있어, 그만큼 화재도 자주 발생하고 있다”며“먼지제거는 물론 실외기 외관상태 점검, 전선피폭 상태 확인 등 화재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재헌 시민기자 kjh1585@korea.kr
순천소방서 김재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