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군수 전동평)이 후원하고 올해로 5회째를 맞는 풍류 연꽃축제는 모정행복마을추진위원회(위원장 김창오)에서 주관하여 월출산 너머로 보름달이 뜨는 모습이 가장 아름답다는 원풍정과 홍련지 일원에서 펼쳐진다.
폭염 속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모정행복마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구슬땀을 흘리며 준비한 풍부한 볼거리를 앞세워 영암 방문의해 관광객들을 맞을 준비가 한창이다.
이번 축제에는 가야금 산조의 본향에 걸 맞는 인간문화재 양승희와 제자들의 가야금 향연과 우리 가락의 흥과 멋을 즐길 수 있는 원풍정 풍류 음악회를 비롯해 모정 들차(茶)회에서 준비한 연꽃차 시음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었으며, 또한 지역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저자와의 대화로 김봉준 화백을 초청하여 강연회도 열릴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 영암방문의 해를 맞아 가족, 연인, 친구와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모정 원풍정 일원 풍류연꽃 축제에서 아름다운 달빛 아래 홍련지에 가득 핀 연꽃과 아름다운 가야금 선율을 느끼며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한여름 무더위를 잠시 잊어버리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