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체육회는 최근 건강체력 프로그램 12개교와 자유학기제 연계 프로그램 3개교 등 총 15개교를 선정하고, 이들 학교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할 25명의 강사 채용까지 마무리지었다.
이와같이 모든 세팅을 완료한 전라남도체육회는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총 12주 동안 ‘청소년체육활동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국민체육진흥공단과 대한체육회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아 시행 예정인 청소년체육활동지원 프로그램은 학교의 다양한 수요에 맞는 프로그램을 보급하여 스포츠 활동을 경험함으로써 평생 생활체육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청소년체육활동으로 체력증진 및 바른인성 함양, 스트레스 해소 등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구현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다시말해 청소년체육활동지원 프로그램은 0교시, 방과후 또는 자유학기제 등을 활용해 청소년들에게 재미있는 체육활동을 통해 체력을 키우고 인성에 도움을 주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운영 방법에 따라 ‘건강체력’(0교시 또는 방과후, 체육시간 등 자유시간)과 ‘자유학기제’(1개 학기) 등 2가지로 분류된다.
먼저, 건강체력 프로그램은 다양한 신체활동을 통해 건강한 습관을 형성하고 자기의 건강 상태를 스스로 점검하고 관리할 수 있는 건강체력 증진을 목적으로 한 피트니스 중심이며, 자유학기제는 다양한 스포츠활동을 경험하고 스포츠 관련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구기종목(츄크볼, 빅발리볼)을 재구성하여 쉽고 재미있게 변형한 스포츠 활동 중심의 프로그램이다.
전라남도체육회로부터 선정받은 15개교 중 건강체력 프로그램(12개교)은 목포 항도초, 중앙초, 여수 문수초, 고흥 도화초, 보성 예당중, 벌교여중, 노동초, 영광여중, 장성여중, 완도 중앙초, 완도여중, 신안 비금중이, 자유학기제 연계 프로그램(3개교)은 담양중, 보성중, 무안북중이다.
이에따라 전라남도체육회는 프로그램에 필요한 교구를 지원함과 동시에 지난 8월 10일(서울올림픽공원 핸드볼 보조경기장)과 8월 21일(대전 한밭대학교 종합체육관)에 거쳐 강사교육을 이수한 전문강사 25명을 해당 학교에 각각 배치하여 사업 운영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이에반해, 해당 학교는 학생 모집과 시설 개방 등을 통해 프로그램 운영에 협조하면 된다.
전라남도체육회 관계자는 “청소년체육활동지원 프로그램은 학생 체력 육성 및 학교체육 활성화에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0교시, 방과 후, 자유학기제 등 학교 수요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이 내실을 기하고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