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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김영진 기획담당 수필가 등단 - 현대문예 신인문학상 수필부문 당선
  • 기사등록 2009-07-02 12:2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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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행정기획과 김영진 기획담당(48)이 격월간 현대문예 제47회 신인문학상 수필부문에 당선돼 수필가로 등단했다.

김 작가는 이번 공모에 ‘작은 정성 큰 기쁨’, ‘올레길을 걸으며' 두 편을 출품했는데, 그 중 '올레길을 걸으며'가 신인상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당선작은 제목부터 특유의 매력을 풍기고 있어서 독자의 눈길을 끌었고 올레길을 걸으면서 공무원답게 관광자원화를 생각하는 발상이 좋았으며, 문장이 간결하고 물 흐르듯 유연하다는 심사평을 받았다.

김 작가는 작품을 통해 '걷는다는 것'이 건강하고 여유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게 하는 '바쁜 일상 속의 쉼표'와 같다는 것을 학창시절 버스비를 아껴 걸어서 통학하던 어린시절의 추억과, 공직자로서의 경험과 마음가짐을 한데 엮어 간결하게 표현했다.

김 작가는 당선소감을 통해 "글을 쓰고 보면 거칠고 부족한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지만 글을 읽어보고 소감이나 평을 해주는 주위 분들이 많아 위안을 삼고 글을 쓰고 있으며, 글을 쓰면서 이성보다 감성을, 지식보다는 덕성을 키우고 싶다"며 "매월 신문지상을 통해 시정업무에 대한 기고문을 게재한 것도 수필에 대한 열정을 키우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한편 김영진씨는 탐라대 대학원 지방자치학과를 졸업했으며, (사)흥사단 제주도지부 단우, 중문 JC 특우회 회원 등으로 활발한 사회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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