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한국전력 목포지점과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시작한 원도심 지중화 공사를 올해 6월 30일까지 모두 마무리 하고 7월 14일 정종득 목포시장, 장복성 목포시의회 의장, 시민 등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목원동 구 중앙시장 주차장 부지 내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목포시는 상가 밀집지역인 원도심에 전력공급능력을 확충하고 친환경적 설비를 구축하여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하기 위해 젊음의 거리 400m와 수문로 900m 등 총 1,300m 구간의 전봇대를 지중화했다.
지상 개폐기와 변압기를 설치하는 지중화 사업을 위해 총 38억 8천만원(목포시가 19억 4천만원 투입), 한국전력공사 목포지점에서 시행했다. 이번 지중화공사는 수문로, 젊음의 거리 공간기능을 회복하여 보행자가 편안하고 쾌적하게 보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고 젊음의 거리는 새롭게 디자인을 입히고 있다.
특히, 부드러운 인도 포장은 시각적 피로감을 덜어주고 평탄성 확보로 여성, 장애인과 같은 사회적 약자의 보행을 고려했으며 기존의 전신주 및 전선을 모두 철거함으로써 거리에서 푸른 하늘을 맘껏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
목포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 추진 중 “변압기 설치, 보도턱 낮춤 등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현장에서 직접 체크하고 공사에 반영하였다.” 며, “앞으로 7.30일까지 임시로 가로등에 부착되어 있는 통신선들을 지하로 배선하게 되면 원도심 도시미관이 더 한층 산뜻해질 것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젊음의 거리 디자인사업까지 완료되면 목포시의 대표거리로 자리 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속적으로 한전 지중화사업을 확대해 원도심지역의 상권 활성화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