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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 주상절리대 보존계획 결정
  • 기사등록 2007-12-09 03: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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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를 상징하는 랜드마크이자 자연보고인 무등산 주상절리대를 보존하면서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보존계획사업이 수립돼 내년초부터 시행된다.

광주시는 총사업비 30억원을 투입해 2010년까지 천연기념물 무등산 주상절리대에 대한 직접출입 금지와 함께 관망데크 설치.탐방로 복원.생태해설판 설치 등 관련 보존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사업추진 1단계로 2008년 1월에 관망데크 시설 및 서석대 정상 0.9㎞에 대한 등산로 정비 시설을 658백만원을 투입하여 착수하여 내년 7월경에 선보일 예정이다.

올초부터 학계와 시민단체,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의 의견수렴을 거쳐 다각적으로 검토한끝에 이번에 수립된 주상절리대 보존계획의 기본방향은 이용객 증가로 인한 토양유실과 『직접 접촉으로 인한 훼손방지』를 위하여 일정거리를 제한하는 대신 관망이 양호한 지역에 “전망시설 설치” 하여 천연기념물을 보호와 이용권을 확대하는 방안으로 검토되었다.

주요내용으로는 천연기념물인 입석대․서석대에 대하여는 출입을 철저히 제한하도록 하고 기존 탐방로에서 접근이 가능하고 관망이 잘 되는 곳에 전망대를 설치하는 것으로 계획하였다.

설치장소는 입석대 앞 10m 지점에 1개소, 서석대 정상과 서석대 아래쪽 각1개소로 총 3개소가 설치될 예정이며, 특히, 서석대의 경우 정상만 오르고 아래쪽 절경을 볼수가 없었으나 금번 계획시 쉽게 관람할수 있도록 장소를 선정하였다.

전망대 설치장소는 가장 좋은 포인트를 선정하고자 이용객의 성향을 고려 사진작가, 문화재전문가, 자문위원들의 현지자문을 거쳐 결정하였으며, 최대한 경관을 저해하지 않도록 40㎡내외로 계획하었다.

또한, 주상절리에 대한 생성과정과 역사성 등 이해를 도울수 있도록 종합안내판, 경관해설판 등을 설치하여 시민들에게 주상절리의 가치와 정보를 제공해주고 청소년들에겐 학습의 장으로 제공해줄 계획이다.

자원훼손의 원인으로 지적됐던 인공물들에 대한 철거도 진행된다. 기존 탐방로 장불재~서석대간 1.7㎞에 대하여 돌깔기, 목재데크로드를 설치하여 탐방로를 친환경적으로 정비하고, 자연경관을 저해하는 콘크리트, 철조망 등 철거하여 자연환경도 복원할 계획이다.

본 계획은 그동안 학계와 시민단체 5명으로 구성된 자문위원의 6차에 걸친 자문회의, 현장방문, 우수 사례지역을 벤치마킹하여 기본계획을 수립하였으며.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 수렴과 관련기관의 협의를 거쳐 11월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했다.

무등산공원사무소 임희진 소장은 “입석대․서석대의 원형을 철저히 보존하면서 탐방객들이 적절하게 이용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기본계획을 수립했으며, 무등산이 명실공히 광주의 랜드마크와 관광지로 자리매김 되도록 본사업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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