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군수 정종해)은 보성읍 동윤천 생태공원에서 오는 31일부터 9월말까지 격주로 금요일 저녁 8시에 한여름 밤의 작은 음악회를 개최한다.

군에 따르면 2007년까지 연면적 27,000㎡, 총 35억원을 투입하여 조성한 동윤천 생태공원이 지난해 개장한 이래 많은 지역민이 이용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어 지역 주민을 위해 무더위를 식혀줄 다채로운 문화공연 행사를 마련했다.

동윤천 생태공원 체육시설 부지에 임시특설무대를 설치하여 7월 31일부터 9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하며, 기타와 색스폰, 드럼을 반주로 하는 다양한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의 호응이 좋을 경우에 군은 무대를 더욱 보강하여 생태공원이 주민 참여형 녹색 문화공간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행사를 유치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여름 휴가철을 맞아 보성차밭 일원에 위치한 한국차소리공원과 웅치자연휴양림, 율포해수욕장 등지에서 “풍류락락 우리가락 국악한마당”, “해변콘서트”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열리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작은 음악회가 군민에게는 한여름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문화 예술의 장이 될 것이며, 보성을 찾은 관광객에는 멋진 추억과 즐거운 볼거리를 선사해 줄 것이다”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