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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신종플루 10월 ~11월 유행 정점 예측
  • 기사등록 2009-08-17 20: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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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가 민주당 강기정의원에 보고한 자료에 따르면, 신종플루 유행시기에 대해 9월초에 인플루엔자 유행기준을 넘어 10월 ~11월에 유행 정점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측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정부는 대량환자 발생에 대비해 신종플루 백신을 전 국민의 27% 수준인 약 1,336만명 접종을 위해 1,930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1,300만명을 접종하기 위해서는 백신 2,600만(2회접종) 도즈가 필요한데, 전량을 올해 준공한 녹십자 화순공장에서 생산한 백신에 의존할 계획이다.

그러나 강기정의원이 녹십자사에 확인한 바에 의하면, 최대 9월 말까지 300만 도즈(150만명분), 11월 말까지 500만 도즈(205만명분)를 생산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하였다.

신종플루 백신을 해외에서 구할 수 없는 현실을 감안하면, 정부가 신종플루 유행이 정점에 다를 것으로 예측한 10월~11월 이전에 1,300만명 접종은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백신을 제 때에 공급할 수 없는 것은, 신종 인플루엔자로 인한 대유행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독감백신의 생산 가동율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원재료인 유정란의 상시 공급체계를 구축해야하며 이에 대한 정부의 지원과 대책이 있어야 하나 정부의 미진한 대응이 원인이라고 하였다.

한편, "오늘(17일) 확진된 신종플루 환자는 전국에 76명으로 지금까지 총 2,165명이 확진환자로 판명을 받았으며, 외국여행을 다녀오지 않거나 감염원을 확인할 수 없는 지역사회감염이 늘어나고 있어 집단생활 장소를 중심으로 하는 예방대책과 주의가 필요하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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