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28일 한국형 발사체 나로호(KSLV-1)의 정상궤도 진입 실패에 대해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우주 강국의 꿈을 이뤄달라"고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를 방문, 항공우주연구원 이우진 원장 등으로부터 한국형 발사체 나로호의 실패 원인과 향후 추가 발사 계획 등을 보고받은 뒤 이같이 말하고 기술진을 비롯한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25일 나로호 발사가 실패 보고 받은뒤 "7전8기가 안되면 8전9기로 한다는 각오로 더욱 분발해 우주강국의 꿈을 꼭 이뤄야 한다"면서 "나로호 발사를 위해 밤낮없이 연구 개발에만 전념해온 과학기술자들을 더욱 격려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의 나로우주센터 방문은 안병만 교육과학기술 장관, 김덕룡 국민통합특보, 이성준 언론문화특보, 정진곤 청와대 교육과학문화 수석, 박형준 홍보기획관 등이 수행했다.
뉴스캔 장덕수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