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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춘향골 수출멜론” 원예전문생산단지 선정
  • 기사등록 2007-12-18 05:5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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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가 DDA/FTA 등 개방화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고자 집중육성하고 있는 멜론이 농림부로부터 원예전문생산단지로 지정되어 민선4기 출범에 즈음하여 원예농업에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자 했던 남원시의 멜론육성 시책에 탄력을 받게 됐다.

남원시는 지난 10월 농림부에 원예전문생산단지를 신청, 국립식물검역소, 전북도, 농림부에서 실사평가를 받은바 있다. 원예전문생산단지는 안전․고품질 농산물의 안정적 생산과 물류비 절감을 통하여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하고, 농산물의 수출진흥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원예전문생산단지로 선정되면 중앙정부로부터 수출규격품 및 품질고급화 생산에 필요한 시설 및 운영자금을 우선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고 전문기술지원단의 기술지원을 받게 된다.

연초 남원시는 농업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자 지리적 환경과 인적자원 등 지역특성을 고려, 성공가능성이 높은 5대 전략품목 중 평야부권에 멜론을 선정, 수출멜론작목회 구성, 일본 전문가 초빙 재배기술 교육과 선진 재배단지 벤치마킹 등 다각적인 노력으로 고급멜론 생산에 주력하고 있으며, 금년 한 해 1천여톤을 생산, 20억원의 소득을 올리는 한편 대만에 40톤을 수출, 7천만원의 외화수입을 올린바 있어 전북도가 선정한 올해의 우수 수출업체로 선정하기도 하였다.

이번 원예전문생산단지 선정은 멜론으로서는 도내 처음으로 타도에 상대적으로 뒤떨어져 있는 전북의 원예농업을 선도할 계기가 되었으며 전국에서도 담양, 나주, 곡성에 이어 4번째의 일로 새로운 소비패턴과 수출전략 품목으로 육성해 나가는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게 되었다.

남원시는 앞으로 수출 원예전문생산단지를 주축으로 명품멜론을 생산하기 위한 재배 기술교육, 연중생산시스템 구축을 위한 전용하우스 설치, 공동선별․출하에 의한 비용절감, 수출멜론 전문유통업체 발굴, 시장경쟁력 제고 등 투자와 노력을 집중하여 수출증대는 물론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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