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舊.장항제련소 주변지역 토양 중 다이옥신 농도 조사(‘08.12~'09.4월, ‘09.4~8월) 결과를 발표하였다.
조사대상 전 지점의 다이옥신 농도가 0.203 ~ 22.894 pg-TEQ/g (평균 4.772 pg-TEQ/g) 수준으로서 미국, 일본, 독일 등 선진 외국의 토양오염 기준 보다 낮아 토양정화나 복토작업이 필요치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과거 장항제련소의 구리 등 비철금속 제련과정에서 다이옥신 배출이 의심된다는 시민단체, 언론 등의 문제제기에 따라 다이옥신 분석 전문기관인 한국환경자원공사에서 수행하였다.
1차로 ‘08.12~'09.4월까지 제련소 주변지역 13개 지점에 대해 다이옥신 농도를 개황조사한 결과, 대부분 10 pg-TEQ/g 이하로 조사되었으나, 2개 지점이 비교적 높은 농도를 보였다(오염원 반경 0.7km 지점 : 55.674, 오염원 반경2.0km 지점 : 60.688 pg-TEQ/g)
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오염도가 높았던 2개 지점에 대하여 확인조사('09.4~8월)를 실시한 결과, 2개 지점 및 주변지역 토양중 다이옥신 농도가 0.203 ~ 22.894 pg-TEQ/g 수준으로 조사되었다.
이러한 수준의 다이옥신 농도는 영향이 우려될 만한 수준이 아니며 추가적인 정밀조사나, 토양정화 등은 필요가 없는 것으로 관련전문가 회의('09.8.28)에서 의견을 모았다.
한편, 장항제련소 주변의 토양 중 다이옥신 오염은 장항제련소의 배출가스 이외에 농약(PCP, CNP)사용, 자동차 배출가스, 노천소각 등 다양한 오염원에 기인된 것으로 추정되었다.
환경부는 舊.장항제련소 주변지역 토양중 다이옥신 농도가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고 밝혀짐에 따라,
앞으로 지난 7.31일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확정·발표한「舊.장항제련소 주변지역 토양오염 개선 종합대책」에 따라 오염부지 매입 및 오염토양 정화 등에 중점을 두는 대책을 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