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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 대란 우려…반드시 15%이상 솎아내야 - 김지사 “신종플루 예사롭지 않다”…전 공무원 비상령
  • 기사등록 2009-09-08 07:4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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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감세정책 등으로 내년도에는 ‘초긴축’ 재정운영이 불가피한 가운데 김태환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7일 이에 대한 도민의 이해를 넓힐 수 있도록 대화행정을 펼칠 것을 지시했다.

김태환 지사는 이 날 도청 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은 국세 감소 등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이며, 각종 민간단체 등에 대한 보조금 지원에 있어서도 축소될 수밖에 없다”며 “이러한 내년도 예산의 어려운 상황을 행정시까지 나서서 도민들을 이해시킬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감귤문제와 관련 김 지사는 “지금처럼 대처하면 감귤 대란이 올 수밖에 없다”고 지적하고,“물량을 줄이기 위해서는 불량열매뿐만 아니라 착과 열매의 15%이상을 솎아내야 한다”면서 강도 높은 열매솎기 작업을 주문했다.

이와 함께 김 지사는 “신종플루 문제가 예사롭지 않다”며 우려를 표시하고 “현재도 비상운영체계를 갖추고 있지만 공항과 항만, 학교 등 다중집합장소에 대해 좀더 강하게 대처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또한 “보건복지여성국에서는 보건위생과만이 아니라 국 산하 전 직원이 비상체제에 돌입해서 신종플루 차단에 만전을 기할 것”을 특별 지시했다.

김 지사는 "탐라문화제의 기간 단축에 대해서도 예술인 등 관계자에게 오해가 없도록 사전 설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건설과 관련해서는 “강정마을과 꾸준한 대화를 나누고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서귀포시장과 협의하면서 추진할 수 있도록 하라”고 말했다.

아울러 김 지사는 “으뜸상호저축은행에 대한 후속조치를 철저히 하고, 추석을 맞아 물가안정 대책과 체불 임금이 없도록 계도해 나갈 것”과 “이 기간 항공편이 어렵기 때문에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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