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치대회에 참가한 박서경어린이 여수지역 초.중.고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영어스피치 실력을 맘껏 뽐냈다.
23일 여수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1일 여수 진남문예회관에서 ‘2007 여수 영어스피치 콘테스트’를 가졌다.
이날 콘테스트 결과 대상은 초등부는 차예지(여도초 3), 중등부는 김상오(종고중 3), 고등부는 여지민(충무고 1)학생이 각각 차지했다.
이번 행사는 여수관광국제화교육특구 특화사업의 하나로 추진됐으며 여수지역 학생들의 영어 구사력과 발표력 향상은 물론 2012세계박람회 개최도시로써 영어공부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대회는 초․중․고등부 3개 부문으로 나눠 치러졌으며 대학교수급의 심사위원들의 1차 원고심사결과 합격한 30명이 열띤 스피치 경연을 펼쳤다.
여수시는 지난 7일 대회 3개 부문별 10명씩을 선발하는 참가신청 접수를 마감한 결과, 초등부 123명, 중등부 50명, 고등부 15명으로 모두 188명이 신청했다.
이번 행사에는 여수중앙초 리코더합주단, 화양중 풍물단, 여수실내악단이 찬조 출연, 행사를 빛냈다.
영어 스피치와 인터뷰를 통해 각 부문별로 대상․금상․은상․동상을 시상했으며 입상자 12명에게는 상패 수여와 함께 영어권 국가 해외문화체험연수 기회가 부여됐다.
여수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 많은 학생과 시민이 참여, 2012년 세계박람회 개최도시 시민들의 영어공부와 스피치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기폭제가 됐다”고 말했다
여수시 평생학습과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물론 매년 실시되는 대회를 통해 발굴된 우수자를 집중 관리하고 교육을 실시해 각종 국제대회 및 국제행사 때 통역이나 안내요원으로 활약하게할 계획”이라며 “관광국제화 교육특구 특화사업으로 실시된 이번 대회를 계기로 다양하고 특색있는 영어 경연대회를 매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