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영광 방문의 해 사업이 크게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광군이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고 대외 이미지 향상을 위해 올해를 영광 방문의 해로 정하여 방문객 500만명 유치를 위하여 총력전을 펼친 결과다.

최근 영광군은 올해 방문객을 자체 집계한 결과 10월말까지 510만여명이 넘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대비 188만여명(58.6%)가 증가한 것이다.

관광지 방문객이 작년보다 88만여명(34.6%), 스포츠대회 유치 21만여명, 각종 축제 및 행사 유치 등으로 79만여명이 증가되었다.

경기침체와 신종인플루엔자 등의 악재에도 백수해안도로, 노을 전시관, 불갑산 등 많은 관광객이 찾아 왔다. 백제불교최초도래지, 기독교인 순례지, 원불교 영산성지 등 종교인들의 단체 방문도 관광객 증가요인의 한 몫을 차지했다.

전국 및 도 단위 스포츠 행사와 전지훈련 등을 활발히 유치하여 선수 및 관계자 등 21만여명이 방문했다. 스포츠 대회는 지나가는 관광이 아닌 “머무는 방문”으로 지역 경제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해주었다.

도농여성단체 교류, 국내자매결연 지자체 초청투어, 공무원과 동호인 친선 교류행사 등 크고 작은 행사에도 79만여명이 방문했다.

정기호 영광군수는 사상 최초로 영광 방문객이 500만을 달성한 것도 중요하지만 영광이 가진 천혜의 자원과 역동적인 지역이미지를 널리 알릴 수 있었다는데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 군에서는 영광 방문의 해 주요 단위사업별 성과 분석하여 관광정책에 실효를 거둘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