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소방서(서장 이기춘)는 2009년 11월 가을철 건조기를 맞아 산불 증가가 예상된다면서 군민의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고 전하고 있다.
올 들어 10월말 기준 산불은 총 5건으로 부상자 1명과 2천2백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하였는데 이는 전년도 전체 4건을 이미 넘어선 수치이다.
화재 주요원인으로는 불법쓰레기소각 4건, 담뱃불 1건으로 화재 대부분이 실화자 부주의로 드러났다.
또한 이로 인한 인명피해도 최근 2년간 2명으로 부상경위를 살펴본 바 2건 모두 불법으로 쓰레기를 소각하다 화재가 확대되어 이를 감추기 위해 혼자서 무리하게 진압하려다 발생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영암소방서 관계자는 산불 예방 및 초기진압을 위하여 캠페인, 진압훈련, 예방순찰 및 감시활동 강화 등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소방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면서 불법쓰레기소각 금지, 논.밭두렁태우기 사전신고 등 산불예방을 위한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