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앞바다 기름유출사고 이후 지난 12.28일 임자해역을 비롯 신안군 지역이 10cm 정도의 크고 작은 타르 덩어리가 해류를 따라 광범위하게 확산되면서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특히 신안군은 김양식어장을 포함하여 패류, 어류, 복합양식 등 569건에 7,700헥타와 낙지등을 어획하는 갯벌어장 187건 10,127ha등 양식어장의 직접적인 피해와 갯벌 등의 황폐화가 예상되어 피해가 심각하고 임자, 비금해역을 중심으로 조업하는 젓새우어선 약 300여척 등 조업어선들의 피해가 예상되고 있으며 일부 발생되고 있다.
이에 피해를 입게 된 어업인들은 생계터전인 어장을 잃은 상실감과 함께 연안과 갯벌어장의 생태계가 크게 영향을 미쳐 피해가 발생할 경우 복구까지는 앞으로 장시간 소요 될것으로 예견된다.
이에 신안군은 지난 12. 30~12. 31 눈보라와 강풍에도 불구하고 지도읍을 비롯한 5개면에서 공무원 610명, 민간이 343명과 차량 10대등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여 약 27.4톤의 기름덩어리 타르를 수거한 바 있다.
그러나 피해예방 방제작업이 1회에 걸쳐 해소되는것이 아니라 일정량이 계속적으로 밀려올 것으로 예상되어 피해범위가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어 공무원 등 소수 지역민들이 예방 작업하는데는 한계가 있어 자원봉사 도움의 손길이 절실하게 요구되어 광주․전남지역의 도움을 바라고 있다.
자원봉사지역은 신안군 지도읍을 비롯하여 흑산면을 제외한 신안군 전지역 해안가에 밀린 타르볼을 수거하는 자원봉사로 각 기관 및 종교단체 등에 협조 요청하였고 자원봉사관련 사항은 신안군청 해양수산과(240-8414) 또는 각 읍.면사무에 접수받고 있다./김승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