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염색관

나주시는 천연염료와 천연색소 산업을 나주의 새로운 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키로 하고, 21세기 지역경제 활성화와 재정 자립도 제고를 통한 자치역량을 강화하기로 하였다.

최근 친환경 웰빙을 선호하는 생활패턴에 대응하고 유럽 선진국에서의 화학염색 섬유 환경규제에 대응하는 새로운 블루오션 사업으로 천연염색과 색소사업은 발전의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나주시에서는 2009년부터 2014년까지 천연색소, 천연염료, 나주 쪽, 농림바이오기술, 지연(地緣)연고산업 등 5분야에 총사업비 460억원을 투자하여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에는 향토자원 나주쪽 산업화 사업에 10억원을 투자하여 쪽염료의 대량추출 시설구축에 들어갔다.

천연염료와 색소의 대표작물인 나주쪽은 100㏊, 치자 200㏊, 감 180㏊를 조성하여 원료에서 완제품 생산까지 풀 라인업 체제를 갖춘 전국제일의 친환경 녹색산업 도시를 구축, 향후 천연염료 5천억원, 천연색소 200억원의 시장을 선점한다는 포부이다.

나주천연염색문화관 장홍기관장은 “나주는 예부터 쪽염색의 본고장으로 두 분의 염색장(중요무형문화재)이 활동하고 있으며 천염염료 색소산업의 중심지로 조성하는데 최적의 인프라와 전문인력을 확보한 지역으로 신속한 사업추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나주시는 2010년에 다시면 일대에 쪽 대량추출시설을 설치하여 내년에 수확되는 쪽부터 염료를 추출하여 염색한 시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