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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뱀 등 5대 생태공원 조성 본격화한다 - 23일 경관회의 갖고 친환경 디자인 제시…뱀 공원 국비 23억 확보 총력도
  • 기사등록 2009-12-23 21: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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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23일 뱀 생태공원 등 5대 생태공원 경관회의를 갖고 자연친화적 소재를 선택, 전체 경관과 조화를 이루도록 함으로써 경관 품격을 높이는 것을 골자로 하는 경관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등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전남도는 이날 오후 도청 정약용실에서 경관디자인 자문위원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디자인위원회 경관회의를 갖고 함평에 시설중인 뱀 생태공원과 구례 야생화 생태공원, 신안․무안 갯벌생태공원, 장흥 생약초 생태공원 및 신안 동물의 섬 공원 등 5대 생태공원에 대한 경관디자인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경관회의에서는 함평 뱀 생태공원의 경우 바닥포장과 지붕, 벽면 등의 마감시 자연친화적인 소재를 선택함으로써 전체경관의 조화를 이루도록 하는 등 경관디자인 품격을 높이기 위한 방안이 제시됐다.

또 뱀 생태공원 외부 벽면재료의 수직 또는 사선의 입면 형태를 전체 주벽상황을 고려해 단순명료한 공간으로 처리할 것을 주문했다.

뱀 생태공원은 전남도와 함평군이 함평 신광면 자연생태공원 입구 8만5천㎡에 오는 2010년까지 160억원을 투입, 뱀 생태관을 비롯한 공연․전시․판매․사육장과, 파충류 전시장 등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지난 6월까지 토지 매입을 완료하고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사를 완료했으며 기반 시설공사 계약까지 체결해 공사를 추진중으로 올해까지 104억3천900만원을 투입했다.

또한 지난 10월 국비 23억2천300만원에 대해 기획재정부 최종 심의를 마쳤으며 국회 의결만을 님겨두고 있는 상태다.

이날 경관회의에서는 또 갯벌공원의 경우 한옥 황토집을 거주시설과 조화를 이루도록 하는 방안과 개발의 전제 조건이 다소 추상적이므로 시설계획을 명기토록 했다. 야생화생태공원은 생태체험관 등 시설에 우수 사용과 옥상 벽면녹화 등을 통해 스카이라인의 연속성이 이뤄지도록 의견을 제시했다.

전남도는 이에따라 기본 및 실시계획이 확정된 경우 설계변경으로 반영토록 하고 아직 계획이 확정되지 않은 공원은 추후 이를 반영토록 할 방침이다.

뱀 생태공원을 비롯한 5대 생태공원은 박준영 도지사의 공약사항으로 전남도 또는 도와 군이 생태적으로 우수한 전남의 자연경관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장기계획으로 추진해오고 있는 사업이다.

특히 뱀 생태공원은 뱀, 황칠 등 독특한 천연자원에 대한 연구를 통해 의약품 및 기능성 물질을 개발할 계획으로 앞으로 연차적으로는 뱀독연구소까지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고성혁 전남도 관광정책과장은 “뱀 생태공원이 완공되면 국내 유일의 파충류 공원으로서 멸종위기 종의 복원과 교육적 가치, 그리고 오염되지 않은 곳에서만 사는 뱀의 상징적 의미를 통해 지역 생태자원에 대한 홍보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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