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의 박재순 최고위원은 지난 23일(수)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정치개혁 특위를 반드시 수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박 최고위원은 "정치개혁특위가 이제 마무리 단계에 있음을 감안, 여야 합의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기초의원의 소선거구제, 여성비례대표제30% 확대, 지구당의 부활은 반드시 개혁안에 반영 되어야 한다"고 강력 주장했다.
야당의 반대로 협의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기초의원의 소선거구제와 재보궐선거 2차례(4월, 10월)를 1차례로 줄이는 문제와
여당의 반대로 지구당 부활 문제와 투표 시간 연장 문제에 대해서는 정치개혁 특위가 다시 협상하도록 여야 지도부가 각별한 관심과 결단을 내려줘야 할 것이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또한 108개소의 원외지구 운영위원장들의 고충을 충분히 수렴하여, 범법행위를 미연에 방지하도록 지구당 사무소를 설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