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군수 박병종)은 12월 30일 목포~광양 고속도로 고흥 나들목(IC) 설치사업에 대하여 한국도로공사와 용지비 분담조건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4일 최종 확정된 고흥 나들목(IC) 설치 지점은 동강면 한천교 부근에 순천방향만 진․출입하는 방식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고흥군은 본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IC설치 지자체 부담금 12억원을 실시설계 완료 후 30일 이내 한국도로공사에 납부하고 공사 준공 후 3개월 이내 정산할 계획이며, 한국도로공사는 2010년 1월 실시설계에 착수하여 6월경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특히, 고흥군이 전라남도에 요청한 용지비 12억원 중 6억원을 특별지원 받게 되어 군 재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IC설치 사업비는 관련부처 총사업비 심사조정 과정에서 당초 276억원보다 45억원 줄어든 231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한국도로공사와 노선협의, 관련법 이행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2011년말 준공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