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경찰은 “연초부터 낚시를 다니냐”는 택시기사의 말에 격분하여 돌로 때린 후 칼로 가슴과 복부를 찔러 살해한 김 모씨(남,40세)를 검거하였다.
김 씨는 12월 31일 23시경 여수시 삼일면 바닷가에서 낚시를 마치고 택시를 타고 귀가하던 중 피해자 정 모씨(남,55세.택시기사)가 핀잔을 하자 말다툼 중 하차시키려고 택시가 정차하자 노상에서 돌맹이를 주워와 머리를 가격 후 낚시가방에서 20cm가량의 칼을 꺼내 가슴과 복부를 각 1회씩 찔러 숨지자 택시를 운전하여 3시간 가량 배회 후 자수를 결심 여수 전남병원 응급실로 찿아가 간호사에게 실토 간호사의 신고로 검거되었다.
경찰은 범행도구로 쓰였던 돌과 칼의 행방을 찿는 한편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