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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노인자살 예방에 모두 노력해야
  • 기사등록 2010-01-03 12: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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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현재 저 출산율로 인한 인구감소와 젊은이들의 대도시 집중현상으로 급격한 고령화 시대를 재촉하고 있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

농촌에는 나이 많은 노인네들이 농사를 짓게 됨으로써 고령에서 오는 피곤함과 외로움을 견디지 못하고 있고 도시 노인들은 자식들에게 외면과 멸시를 당하는 등으로 급기야는 자살을 생각하게 되고 이를 택하는 노인들이 많아지고 있어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노인들의 자살원인으로 배우자나 친지와의 사별. 만성적인 신체질환. 경제적인 어려움 등을 들 수 있고 다른 한편으로는 객지에 나가있는 자녀들의 무관심과 멸시 천대로 인해 자살원인을 낳고 있다고 본다.

특히 75세 이상 고 연령층의 노인들 중 사별 후 6개월 이내에 자살 위험도가 가장 높고 자살한 노인들의 50~87%가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는 정신과 교수들의 통계자료를 우리는 결코 가볍게 넘겨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 누구나 나이를 먹으면 노인이 되고 자살이란 극단적인 생각을 하지 않는다는 보장도 담보될 수 없다고 본다.

노인자살은 이처럼 위험요인이 다양한 만큼 우리주변에서 발생되지 않도록 관계 행정기관이나 사회단체 그리고 우리자식들이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노인자살의 가장 큰 위험요소인 우울증 등 만성적인 신체질환의 조기치료에 최선을 다하고 자살예방 프로그램도 활성화해야 한다.

정부와 지자체에서는 노인들의 일자리 창출을 보다 확대시키고 노령연금제 시행과 복지 분야의 상담창구 마련 등이 우선시 돼야 한다고 본다. 또한 객지에 나가있는 자식들은 정기적인 안부전화 실시와 경제적인 지원 및 부양책까지도 꼼꼼히 챙기는 등 자식 된 도리를 다해 황혼기 노인들의 자살을 막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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