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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 시설원예 농가에 난방비 긴급 지원 - 나비축제와 국향대전 수입금으로 2억 1천만원
  • 기사등록 2008-01-07 04: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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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은 최근 계속되는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시설원예 농가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난방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유류대 2억 1천만원을 긴급 지원한다.

군의 이 같은 방침은 시설원예 농가의 경영비 가운데 난방비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은데다 장미 47%, 오이 38%, 토마토 37% 등 고온성 작물이나 과채류의 난방비 부담이 40% 내외로 고유가가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군은 나비축제와 국향대전 등의 입장료 수입금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설원예 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경감해주고 시장개방 대응 및 친환경농산물 지속생산과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유류대를 긴급 지원키로 했다.

군은 특히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타결로 농업분야의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올해 전체 예산 1,884억원 가운데 농업부문 예산을 전년 대비 27.8% 증액한 371억 7,365만원을 편성하는 등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에도 난방시설의 열 이용 효율증대를 위해 시설원예 에너지 절감시설인 다겹 보온커튼, 스크린시설, 지중난방시설, 난방기교체, 공기교반기 등에 4억 5,500만원을 보조 지원하는 등 중장기 실천방안을 제공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난방기는 청소만 잘해도 연료 소비량을 10~20%정도 손쉽게 줄이는 등 작은 실천이 중요하다\"며\"난방비 절감노력과 병행해 작물선정 등 지혜를 모아 실천한다면 고유가 시대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함평군의 시설하우스 재배면적은 123ha이며 이 중 기름보일러를 사용해 온도를 유지하는 면적은 과채류 12ha, 화훼류 11ha, 기타 1ha 등 24ha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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