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은 2010년 2월 9일 (화) 오전 11시경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 앞에서 외국인 이주·노동운동협의회, 등 공동으로 여수 외국인 보호소 화재참사 3주기 희생자 추모대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날 규탄대회의 취지를 민주노총 관계자는 "여수외국인보호소 화재 참사가 일어나고 벌써 3년이 지났다.
참사는 잘못된 정부 정책이 빚어 낸 결과였다. 상처는 아직도 아물지 않았고, 한국정부의 미등록이주노동자 정책은 여전히 강력한 강제추방 일변도이다.
권력자들은 “어떻게 미등록이주노동자가 거리를 활보하고 다닐 수 있냐!”는 잔인한 말도 거침없이 한다. 노예사냥 하듯 미등록이주노동자들을 대한다. 이주노동자들을 죽음으로 몰아가는 강제추방정책은 즉각 중단돼야 한다.
다시는 이 땅에서 무고한 이주노동자의 죽음이 없기를 바라며, 여수외국인보호소 화재참사 3주기 추모대회와 더불어 정부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개최 한다. 많은 관심과 취재를 바란다"며 기자회견의 취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