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김동국 기자]완도소방서(서장 김옥연)는 한 해에 일어나는 임야화재의 절반이 집중발생하는 기간(2월~4월), 임야화재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 소각행위 등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소방청 화재통계에 따르면 ‘22년 2,925건중 임야화재는 13.7%(401건)으로 전년도 대비 71.4%(167건)증가했으며 인명피해는 133.3%증가(9명→21명)했다.
발생 원인은 부주의가 90.4%, 기계적 요인 9.6%순이며, 부주의 원인으로는 쓰레기 소각 42.1%,논·밭 태우기 31.6%순으로 나타났으며, 지난 2월 27일 진도에서는 들불로 인하여 밭주인 1명이 사망한 사건이 있었다.
이처럼 임야화재의 대부분은 쓰레기 소각 등의 부주의로 발생하며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인해 작은 불씨가 대형 산불로 번질 우려가 큰 기간이여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완도소방서는 임야화재 발생 시 즉시 대응·출동할 수 있는 대응체계를 갖추고 ▲임야화재 예방순찰 강화 ▲임야화재 예방 홍보물 배부 및 마을방송 송출 ▲마을회관 방문 화재예방교육 등의 프로그램으로 임야화재로부터 안전한 완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옥연 소방서장은 “부주의로 인한 작은 불씨가 건조해지는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대형 화재로 번질 수 있다”며 “안전을 위해 쓰레기 태우기, 논·밭두렁 소각 행위를 삼가 해 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