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웹 애니메이션 페스티벌(Web Animation Festival 2007․이하 WAF2007)이 최종 심사를 거쳐 8월 30일 최종 선정작을 발표했다.
광주시에 따르면 최종심사 결과 웹 애니메이션 분야에서 ‘바나나 쉐이크’ 등 9개 작품, 웹 카툰에서 ‘유쾌판타 뻔한 이야기’ 등 2개 작품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웹 애니메이션 분야 대상으로 선정된 ‘바나나 쉐이크’는 초밥왕을 꿈꾸는 일본 원숭이의 이야기를 그린 플래시 애니메이션으로 연출력 및 완성도가 돋보이는 작품이며, 특히 캐릭터의 사업성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최우수상을 받은 ‘부르스타’는 그래픽의 기술력이 뛰어나고 짜임새 있는 스토리보드와 구성력이 눈에 띄는 작품이다.
선정심사는 WAF 2007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을 유도하고 심사의 객관성을 기하기 위해 1차 심사, 2차 네티즌 인기투표, 3차 최종심사의 절차를 밟아 진행되었으며, 선정작은 Daum(만화 이벤트) 및 WAF 홈페이지(www.iwaf.or.kr)에서 만날 수 있다.
WAF 2007 심사위원장인 시은디자인 임시운 대표는 “웹 애니메이션 분야에 창작력이 뛰어난 우수한 작품이 다수 출품되어 선정에 어려움이 많았으며, 특히 일부 작품은 기술력 뿐만 아니라 캐릭터도 돋보여 사업화 전망이 매우 밝다”고 말했다.
선정된 작품은 애니메이션, 캐릭터 제작 및 라이선싱 전문 기업들로 구성된 참여 기업과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연계하여 다양한 홍보, 마케팅, 사업화 등을 지원한다.
주요 참여기업에는 포털사이트 Daum 만화를 운영 관리하고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제공하는 (주)컨텐츠플러그, 레스톨구조대․탱구와 울라숑 등 순수 창작 애니메이션 제작사로 유명한 (주)서울무비, 캐릭터 라이선싱 전문기업인 (주)지엔지엔터테인먼트, (주)캐릭터라인 등 11개 기업이 포함되어 있다.
한편, 문화관광부와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재단법인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WAF(Web Animation Festival)는 웹애니메이션 분야의 실력있는 창작자를 조기에 발굴하여 육성하고,
가능성 있는 작품들의 사업화를 지원하여 창작자 자생력을 확보함과 동시에 캐릭터비즈니스 성공 모델을 창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는 온라인 공모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