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7월 13일(목) 영광공업고등학교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마인드 레크리에이션을 진행했다. 마인드 레크리에이션은 팀별로 즐거운 레크리에이션을 진행하며 자연스럽게 그 속에 담겨진 마인드를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성공한 사람은 자신의 능력이 뛰어난 것보다 성공할 수 밖에 없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 마찬가지로 실패한 사람은 실패할 수 밖에 없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

자살, 학교 폭력, 게임중독, 약물 중독 등의 문제도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잘못된 마음을 심고, 관리하지 못해 일어난다. 사단법인 코코넛은 마음을 관리하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네비게이션과 같이 정확한 마음의 길을 제시하고 실제 삶에 적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영광공업고에서 진행된 마인드 레크리에이션은 영화 ‘국가대표’를 모티브로 만들었다.‘그 누구도 알아주지 않았지만, 불가능하다고 믿었던 그들의 도전이 시작되었다.’

우리는 내 인생이라는 경기에 국가대표다. 세계 최고 국가대표의 마인드를 4개 코너에 담았다.

‘1:2:3 코너’는 1분간 말하고, 2분간 듣고, 3번 이상 맞장구 치는 소통의 법칙을 담은 게임으로, 게임을 하며 팀원끼리 소통의 중요성을 배우고 소통 능력을 키우게 된다.

‘코이 코너’는 자신이 살고 있는 환경에 따라 몸의 크기가 변하는 ‘코이’라는 물고기의 특성을 담았다. 코이는 실제로 어항에서는 5-8cm정도로 자라고 강물에서는 120cm까지 커진다. 코이처럼 자신이 환경에 따라 안주하고 성장하지는 않는지 돌아볼 수 있는 게임을 준비했다.

‘일만 시간 코너’는 어떤 분야에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일만 시간이 필요하다. 꿈을 이루기 위한 작은 시간들이 쌓여 결국은 꿈을 이루고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된다는 내용이다.

‘인생방정식’은 일본의 3대 경영의 신이라고 불리는 이나모리 가즈오의 인생방정식 [삶의 결과 = 열의 × 능력 × 사고방식(+/-)] 내용을 담은 게임이다. 인생에 있어 열의와 능력도 중요하지만 사고방식이 긍정적인지 부정적인지에 따라 결과가 완전히 바뀐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사)코코넛 이유정 부장은 “영광공업고 학생들에게 각 학년별로 2시간씩 마인드 레크리에이션을 진행했는데, 친구들과 즐겁게 소통하는 모습을 봤습니다. 질풍노도의 시기에 혼돈, 갈등의 시간을 겪는 친구들이 많을 겁니다. 때로는 싸움과 불통이 될 때가 많은 친구들에게 물이 흐르듯이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세계를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영광공업고학생들과 계속해 이런 시간을 계획하고 있습니다.”며 소감을 전했다.

오명진 교장은 “정품도자기를 계속 보여주면 가짜 도자기를 금방 분별할 수 있는 것처럼 우리 학생들에게 좋은 프로그램을 통해 좋은 마인들 찾아갈 수 있는 학생들로 키우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사단법인 코코넛은 광주에서 설립된 국제개발NGO단체로 국내외에서 인권인성교육, 환경개선사업, 노인복지문화사업(재능지원사업), 구호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https://coconutngo.org 전화 062-603-1199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