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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7월과 8월 유산이 가장 많았다 - 유산 비중 높아져, 임신 3 명 중 1 명 유산 하는 상황 - 저출산 극복 위해선 유산 낮추는 정책적 노력에 집중 필요 - 작년 출생아 수 24 만 9,186 명 감안하면 거의 6년치와 맞먹어
  • 기사등록 2023-10-02 16:4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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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문종덕 기자] 국회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 ( 경남 창원시 성산구 보건복지위원회 간사 ) 이 10 월 2 일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10 년간 월별 유산 및 사산 현황 ’ 자료에 따르면 날씨가 무더운 7 월과 8 월에 유산율 이 가장 높았으며 사산은 추운 1 월달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

 

10 년간 유산수는 모두 146 만 4,636 명으로 지난해 (2022 년 출생아 수가 24 만 9186 명이였던 것을 감안하면 거의 6 년치의 출생아수와 맞먹는 수가 유산으로 안타깝게 생명을 잃은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0 년 동안 사산아 수는 모두 4,510 명으로 나타났다 .

 

자료에 따르면 2013 년부터 2022 년까지 지난 10 년 동안 유산율이 가장 높은 달은 7 월달로 전체 유산수 146 만 4,636 명 중 12 만 9,223 명이 유산해서 8.82% 였으며 다음으로는 8 월달로 12 만 7,065 명 유산해서 8.68% 로 나타났다 . 7 월과 8 월 합쳐서 유산 비율은 17.50% 로 조사됐다 .

 

다음으로는 3 월로 12 만 4,154 명으로 8.48% 였으며 , 6 월달도 12 만 3,677 명이 유산해서 8.44% 로 나타났다 가장 유산이 낮은 달은 11 월로 11 만 66,265 명으로 7.94% 로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 유산이 낮은 달은 2 월달로 11 만 7,017 명 7.99% 로 조사됐다 .

 

지난 10 년간 사산율이 가장 높은 달은 1 월로 전체 4,510 명 중에 414 명이 사산해서 9.18% 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10 월로 413 명으로 9.16% 였으며 사산이 낮았던 달은 6 월과 5 월로 6 월 사산수는 327 명 7.25% 였으며 다음으로 5 월 349 명으로 7.74% 였다 .

 

한편 출산아 수 대비 유산아 수도 점점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 2013 년 출생아수가 43 만 6,455 명에 유산아수가 16 만 3,936 명으로 37.56% 에 불과했으나 , 2017 년 처음으로 출생아수가 40 만명 아래도 떨어지면서 반대로 유산아 비율이 40.65%(35 만 7,771 명 출생 , 14 만 5,417 명 유산 높아졌다 .

 

출산아수가 30 만명 아래도 떨어진 2020 년에는 출생아수 27 만 2,3377 명에 유산아수 12 만 9,853 명으로 47.68% 였으며 가장 높게 나타난 2021 년에는 26 만 562 명 출산에 12 만 6,671 명 유산으로 무려 48.61% 까지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임신을 하면 3 명 중 한명은 유산하고 , 2 명은 출산하는 상황인 것이다 .

 

이에 강기윤 의원은  우리나라 출산율이 세계 최저인 상황에서 유산이나 사산으로 생명을 잃은 것은 안타까운 일이며 특히 기후온난화 현상으로 날씨가 점점 무더워 지고 있는 상황에서 더운 7 월과 8 월에 유산이 높게 나타나 우려스럽다  며  저 출산 현상 극복을 위해서 출생아 수를 늘리는 노력과 함께 유산을 줄이는 다양한 정책적 노력이 병행될 필요가 있다  고 강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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