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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이 웃는다” 생활체육 복싱인 - 제1회 생활체육연합회장기 복싱대회 개최
  • 기사등록 2010-04-30 23:5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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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아마튜어 복싱연맹․생활체육회 복싱연합회(회장 양길모)에서는 오는 5월 2일 중구 학생체육관에서「제1회 시 생활체육연합회장기 복싱대회」를 연다.

중․고등부의 경우 엘리트 체육분야 입상자를 제외한 수준에서 치르고, 일반부의 경우에는 20대부, 30대부, 40대부로 나뉘어 총100여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7․80년대를 보낸 사람이라면 ‘알리’, '홍수환‘ 이나 ’박치기왕 김일‘은 잊지 못할 추억이다. 복싱은 각종 국제대회를 넘어 프로대회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이같은 열기를 이끌었다,

하지만 1990년대 들어 스포츠 영역의 다양화와 함께 서서히 자리를 잃어갔다.

2000년대 들어서는 K-1 이나 프라이드 같은 종합격투기에 밀려 대중의 관심에서 멀어졌다.

이같은 어려움속에서도 복싱인들이 복싱의 대중화를 도모하기 위해 팔을 걷어 부쳤다.

복싱은 ‘인간의 잠재된 파괴적 본능’과 ‘좌절하지 않는 원초적인 투쟁’의 스포츠이다. 우리나라의 어려웠던 시절에는 ‘뚜렷한 목표와 도전의식, 그리고 꿈을 이루기 위해 피나는 훈련과정을 통해 좌절하지 않는 불굴의 도전정신과 성공스토리로 온 국민을 감동의 도가니로 몰아 넣었던 정열의 스포츠’이기도 한다.

최근에는 시대의 변화에 걸맞는 ‘기초체력 증진과 다이어트, 정신력 강화’를 위한 대중적 탈바꿈을 시도하고 있다.

과거의 ‘헝그리 정신에 기초한 엘리트 선수육성의 장’이 아닌 ‘청소년 및 일반인들의 심신수련의 장’으로 변모되어 가고 있다고 한다.

일례로 대전시청 복싱동호회(회장 조종백)는 복싱에 대한 향수를 간직한 3․40대의 선수생활의 경험이 전혀 없는 순수한 아마추어 회원들로 구성되었지만 너나할 것 없이 복싱의 매력에 듬뿍 빠져 이번 시합에 네명의 선수가 출전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직장동호회의 바람도 불고 있다.

대전복싱연합회 양길모 회장은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복싱 붐을 단계적으로 일으키겠다는 목표도 세워뒀다.

하반기에는 중구청장배 대회와 시장기 대회를 연이어 개최한다. 앞으로 생활체육분야에 적극 진출하여 복싱의 저변 확대 및 우수 선수 발굴을 통한 복싱의 대중화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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