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광주지역의 취업자수가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크게 증가하면서 상용근로자 증가율이 전국 1위를 기록하고, 실업률은 5년 만에 가장 낮게 나타나는 등 지역 고용여건이 양적‧질적으로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市가 통계청의 고용통계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지역 경제활동인구는 65만9천명으로 전년대비 2.1%(13천명) 증가했으며, 취업자수는 63만3천명으로 2.4%(14천명) 증가함으로써 전국 평균(1.2%)은 물론 부산, 대구 등 타 광역시에 비해서도 높은 증가세를 보여줬다.
이는 농림어업과 건설업 부문 취업자수가 각각 15.1%(-3천명), 6.1%(-3천명) 감소하고, 제조업 취업자도 0.3%(1천명)의 소폭 증가에 그친데도 불구하고, 서비스업 취업자가 전년대비 10.6% (24천명)나 크게 증가한데 기인한 것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광주지역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58.8%로 전년대비 0.9%p 증가했으며, 고용률도 56.5%로 1.0%p 상승하며 5년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고용률은 15세 이상 인구 중 취업자 비율로 지역내 전체 인구에 대한 일자리 공급정도를 나타내는 지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