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4기 오현섭 여수시장이 오는 13일 후보등록 하루를 앞두고 6월 2일 치러지는 제5대 전국동시지방선 여수시장예비후보로 등록하며 재선을 향한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12일 오현섭 시장 측에 따르면 이날 오전 박람회조직위원회의 여수현지사무소 현판식과 오후 2012여수세계박람회 성공개최 심포지엄 참석을 마지막으로 민선4기 여수시장 업무를 정지하고 오후 4시께 시장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오현섭 시장예비후보는 민선 4기 여수시장으로 지난 4년 동안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유치와 성공개최를 위한 노력을 최대 업적으로 손꼽고 있다. 또한 2012년 제4차 세계 해양기상학 총회 여수 유치,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만 클럽’에 가입시키며 여수의 국제적 인지도를 높였다.

교육경비보조사업 투자를 시세수입 7%까지 확대, 1000인 시민정책패널 구성․운영 및 내가 먼저 First운동, 6만명 자원봉사자 모집, 지구촌사랑나눔 봉사단 구성․운영을 통해 창의적인 시정을 펼쳤다.

이와 함께 GS칼텍스의 1000억원 규모 문화예술공원 투자유치와 박람회 기반시설 등 63건 7조 7000여억원의 투자유치, 국제기후호보시범도시․전국 최초 여성친화도시 조성, 전국3대 체전의 성공개최 등 국제도시 건설이라는 여수의 꿈을 차분하게 실현해 왔다.

오현섭 예비후보는 “다른 어느 후보들 보다 시민들이 박람회에 거는 기대가 크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박람회 성공개최는 힘 있고 그동안 시민들과 함께 추진해온 재선시장만이 가능하다”고 지지를 강조했다.

또 오 후보는 “박람회 유치 후 지난 2년여 동안 시민들과 함께 박람회를 준비하며 개인적인 선거운동보다는 박람회 준비가 급선무여서 예비후보 등록을 미루다 이제 등록하게 됐다”며 “이번 선거를 통해 30만 시민들과 함께 박람회 성공개최의 열정을 재점검하고 각오를 새롭게 다지는 장으로 만들어 갈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오현섭 여수시장 예비후보는 오는 14일 오전 11시께 김성곤.주승용 의원을 비롯한 중앙당 주요 당직자들과 당원,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