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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캠프 발대식에‘옥중서신’으로 심경 밝혀 - “헌정사상 최초‘옥중창당·출마 당선’드라마 만들어주시길” - 보석 기대 무산,배우자 남영신·아들 송주환 발대식 참석,지지 호소
  • 기사등록 2024-03-29 13:4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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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광주 서구 갑에 옥중출마한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가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28일 선대위 발대식에 옥중서신을 보내 선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송 대표는 “이재명 대표도 구속 영장이 기각되고, 조국·김만배·손준성검사 모두 유죄 실형판결을 선고하면서도 법정구속은 하지 않았다”고 말하며 “국기문란 범죄의 계엄사 문건을 작성했던 조현천 기무사령관, 50억 클럽의 박영수 특검도 보석 석방되었으나 송영길만 묶어두고 있다”고 부당함을 호소했다.


송 대표는 “작년 4월 프랑스에서 귀국 후 두 번이나 검찰에 자진 출두해 소환조사를 촉구했으며 당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아무리 다급해도 절차에 따르라고 깐죽거렸다”며 “이종섭 호주대사 도피로 궁지에 몰리자 이종섭과 송영길은 다르다. 송영길은 다르다. 송영길은 출국금지 안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송 대표는 “새빨간 거짓말이다. 귀국한 다음 날부터 지금까지 출국금지 상태다”고 덧붙였다.

 

송 대표는 “(이처럼)임기응변 교언영색으로 국민과 언론의 질문에 동문서답하고 질문자를 조롱하는 한동훈을 꼼짝 못 하게 할 수 있는 사람이 누구입니까? 초선의원들이 할 수 있겠습니까?”라고 반문하며 “검찰독재와 가장 강력하게 맞서 싸운 송영길 만이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송 대표는 서신에서 지역발전을 위한 적임자라는 점도 강조했다.

 

송 대표는 “민주당 당대표 시절 광주 AI 융·복합단지 조성, 한전 공과대를 뒷받침한 경험으로 광주·전남의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며 “전남 제주 해저터널 추진과 이에 연계된 광주 군 공항 이전을 통해 공항 부지를 송도국제도시처럼 첨단산업콤팩트 도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송 대표는 “송영길에게 검찰 독재와 맞서 싸울 무기를 쥐어 달라. 광주 서구에 정권교체의 희망 푸른 소나무를 심겠다”고 강조하며 “헌정사상 최초의 ‘옥중창당. 출마 당선’이라는 드라마를 만들어보자”고 호소했다.

 

한편 이날 발대식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송영길 소나무 캠프(서구 쌍촌동) 앞 도로에서 열렸으며 배우자 남영신 여사와 아들 송주환이 송 대표를 대신해 지지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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