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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매실 복숭아씨살이좀벌 적기 방제 당부 - - 친환경농가 오는 3일부터, 일반농가는 오는 6일부터 방제 -
  • 기사등록 2024-04-01 16:5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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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서성열기자]광양시는 매실에 가장 큰 피해를 주는 복숭아씨살이좀벌 1차 방제 적기를 판단하고 매실 농가를 대상으로 적기 방제를 당부했다.


복숭아씨살이좀벌은 2010년 발생해 매년 매실에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다. 복숭아씨살이좀벌은 어린 매실에 알을 낳고 알에서 부화한 유충이 씨방을 갉아 먹어 매실 수확시기에 과육이 함몰되는 증상이 나타나 심한 경우 90% 이상 낙과가 발생하게 된다.

복숭아씨살이좀벌 1마리가 100여 개의 매실에 알을 낳아 적기에 방제하지 않을 경우 매실 과원에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게 된다.


지난 3월 8일부터 29일까지 4회에 걸쳐 복숭아씨살이좀벌 발생 예찰 활동 결과, 29일 다압면에서 최초로 성충이 발견됐으나 대부분 번데기 상태로 발견됐고 개화 이후 저온으로 전년도에 비해 진행 속도가 일주일 정도 느린 것으로 보인다.


이에 시는 1차 방제 적기를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로 판단하고, 일반농가는 이 시기에 신엽이 평균 1cm정도 자랐을 때 흑성병과 진딧물 방제를 함께 진행하고 이후 10일 간격으로 4회 정도 방제해야 한다.


친환경농가는 일반농가보다 2~3일 정도 빠른 오는 3일부터 시작해 유기농업자재를 3~5일 간격으로 8회 이상 자주 방제하는 것이 중요하며, 방제 전 3월 31일부터 4월 3일까지 흑성병과 진딧물을 미리 방제하는 것이 좋다.


복숭아씨살이좀벌 방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선 바람이 불지 않은 시간에 지역별 공동방제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박종수 미래농업팀장은 “우리 시 특화 품목인 매실에 가장 큰 피해를 주는 복숭아씨살이좀벌이 전년보다는 늦게 우화하고 있으나, 4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도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복숭아씨살이좀벌의 피해도 적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농가별 적기 방제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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