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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고흥, 초고령 105세 할아버지 투표 참여 - 농삿 일 도중 이장 도움받아 소중한 한 표 행사
  • 기사등록 2024-04-10 15: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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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올해로 실제 연세 105세 이신 초고령 할아버지께서 4.10 국회의원 선거 투표장에 나오셔서 참정권을 행사해 화제가 되고 있다

투표를 마치고 나오신 박형수 할아버지(이하사진/마을이장 김용구 씨 제공)

화제의 주인공인 전남 고흥군 두원면 반산마을에 거주하시는 박형수(호적상 1922년생) 할아버지께서는 오늘 오전 11시 30분 경 자택에서 5km 떨어져 있는 두원초등학교에 마련된 두원면 제1투표소에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밭 일을 하고 계시는 박 할아버지

박 할아버지는 투표일인 10일 오전에도 자택 옆 밭에서 농삿일을 하시다 마을이장인 김용구씨의 승용차를 이용해 투표장에 가셔서 투표를 마치고 귀가하신 후데도 투표로 잠시 중단했던 밭일을 계속하시는 노익장을 과시하셨다.

박형수 할아버지는 4년 전 두원면민의 날 행사에서 장수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수년 전 할머니와의 사별 후 홀로 시골 집을 지키며 손수 800여평의 밭농사를 경작하시는 등 7~8순 어르신들의 체력을 유지하고 계신 할아버지의 건강에 이웃 주민 모두가 감탄을 자아내며 박 할아버지의 장수를 기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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