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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회 전남도지부, 2024년 해외 항일독립운동 사적지 순례 가져... - 항일독립운동의 심장부 일본 도쿄를 찾아가다 -
  • 기사등록 2024-04-22 14: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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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유길남 기자]광복회 전라남도지부(지부장 송인정)는 4월 16일부터 19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일본 항일독립운동의 심장부이자 강제 동원 피해자의 한이 서려 있는 도쿄를 순례했다고 밝혔다.


이번 도쿄 순례는 2022년 오사카, 2023년 연변에 이어 세 번째 해외 답사로 독립 선열들의 발자취와 숨결을 느끼면서 선열들의 독립에 대한 열망과 희생을 기억하고자 계획 진행된 사업이었다.


순례는 3·1운동을 촉발한 2·8독립선언의 현장인 히비야 공원, 일본 국왕에게 폭탄을 투척한 김지섭·이봉창 의사의 의거 현장인 일본 궁성과 순국지인 이치가야 형무소 옛터, 해외 유학생의 독립운동 산실 역할을 한 도쿄대와 와세다 대학 등 도쿄에 있는 항일독립운동의 현장을 샅샅이 찾아갔다. 특히 와세다 대학은 신간회 도쿄지부가 결성된 역사적인 곳이기도 하다.


또한 주일 한국 영사관에 있는 역사 자료관을 찾아가 항일독립운동 및 강제 동원 피해 사례 등을 학예사의 설명을 통해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순례를 마치고 송인정 지부장은 “와세다 대학을 찾아갔을 때 럭비 응원단이 일본 군국주의 시대의 교복 복장으로 응원 구호를 외치는 모습에 소름이 돋았다고 말하며 여전히 일본은 군국주의의 잔재가 존재한다는 점을 확인 했다며 하루바삐 일제의 잔재 청산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광복회 전남도지부의 해외 항일독립운동 사적지 순례 프로그램은 2022년 답사에서 오사카 항일운동의 공간이었던 오사카 중앙공회당을 현지에서 발굴하여 답사하는 등 철저히 외유성 관광을 배재하여 운영된 전남광복회원들의 정체성 형성에 도움 주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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