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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주)엠피온스와 양해각서(MOU) 체결
  • 기사등록 2008-01-25 05:2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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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가 1월 25일 남원시청에서 최중근 시장과 관계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주)엠피온스(대표이사 이병희)와 투자에 관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는 남원시가 벌여온 투자유치활동의 결실로 무자년 새해 벽두부터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이번 MOU체결은 올해 ‘HI-7 NAMWON 2008’의 7대 역점시책 중 하나인「투자환경조성을 통한 경제활력 제고」시책을 구체적으로 실천하는 성과라 하겠다. 울산광역시 온산국가산업단지에 소재한 (주)엠피온스는 2003년 9월 설립 유기과산화물류, 합성수지, IT소재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2007년에는 4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중견업체이다.

남원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 기업은 공장이전을 위해 3만평의 부지를 요청한 상태이며 최대 200여명의 신규인력을 고용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또한 조선기자재인 선박용 PIPE소재를 생산할 예정이어서 서남대학교와 한국폴리텍V대학 남원캠퍼스 등의 관련학과 졸업생들의 취업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남원시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양질의 연구․기술 인력의 양성과 생산인력의 확보를 위해 한 발 앞서 산․학․관 협력에 나설 계획이다.

남원시는 조례개정을 통해 투자면적이 3만㎡ 또는 투자금액이 100억원 이상인 대규모 투자를 위해 투자가가 희망하는 지역을 ‘투자유치촉진지구’로 지정하여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비와 토지매입 대행 등의 지원이 가능하도록 하는 제도 개선에 나선 바 있으며 이는 그 제도개선 내용이 적용되는 첫 사례가 될 전망이다.

남원시에 따르면 전라선 KTX의 개통, 호남고속도로 논산~전주간 확장, 88고속도로 4차선 확장, 전주~광양간 고속도로 건설 등의 대규모 사회기반시설이 갖추어짐에 따라 남원지역이 기업 및 투자유치를 위한 호기를 맞이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과거에 물류여건이 여의치 않아‘오지’ 또는 기업이 오기 꺼려하는 곳이라는 이미지를 벗고 새로운 투자유망지로 발돋움하기 위해 투자환경설명회나 기업과의 일대일 접촉에서 기반시설의 개선과 제도적 지원의 확충 등의 투자환경개선 내용 홍보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남원시는 이외에도 앞을 내다보고 남원산업단지 및 농공단지 조성 등 산업 입지의 여건을 마련하고 기업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사례에서도 볼 수 있듯이 남원의 입지여건이 향상되고 있고 기업들이 이를 투자기회로 여기는 만큼 이번 투자는 낙후된 지역경제에 큰 활력이 될 것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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