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군수 이청)이 중소기업 육성에 발 벋고 나섰다.

연초 2008년을 투자유치 총력 추진의 해로 선포하고 향후 3년간 100여 개의 기업을 유치하겠다고 밝힌데 이어 중소기업 육성에 발 벋고 나서 기업인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장성군은 25일 기업 지원기관을 초청, 관내 기업체를 대상으로 2008년도 정부 및 유관기관의 중소기업 자금지원 및 육성시책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는 장성군청 아카데미 홀에서 기업체 임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전남 중소기업청, 전남신용보증재단, 남도대학 등 유관기관 및 협력기관이 각종 지원사항을 안내했다.

광주.전남 중소기업청은 창업 및 경쟁력 강화자금, 중소 벤처기업 육성자금,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소상공인 창업자금 등 지원조건 및 신청 방법에 대해 설명해 기업의 자금계획에 도움을 주었다.

전남신용보증재단은 담보능력이 부족한 소기업 및 소상공인이 금융기관으로부터 원활하게 자금지원을 받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자세하게 안내하고, 남도대학 김기세 교수가 기술지원에 대한 사항을 설명했다.

이청 장성군수는 나노지방 산업단지와 동화전자농공단지가 본격적으로 조성됨에 따라 대규모 산업 입지를 확충하고 투자환경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 군수는 이어, 황룡강 주변에 행복마을과 국민임대주택을 건설하여 기업임직원이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고 각종 규제를 완화하여 기업도 살리고 경제도 살리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 지역경제과장은 최근 유가인상 및 환율하락 등 중소기업 여건이 악화되고 있어 정부 및 기업 유관기관에서 중소기업에 지원하는 자금 및 제도와 경제여건을 연초에 제공함으로써 관내 기업에서 발 빠른 대처와 자금계획에 많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회 개최 이유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