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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마약’, 끝날 때까진 끝난 게 아니다. - 허예원 / 곡성경찰서
  • 기사등록 2024-05-21 10:50:27
  • 수정 2024-05-21 10:5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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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을 투약한 채 서울 강남 길거리 한복판에서 소리를 지르던 여성과 헛소리하던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함께 마약을 투여 후 환각 상태로 길거리에 뛰쳐나와 여러 번 “살려 달라”고 외치다 경찰에 신고됐다. 이처럼 최근 마약 관련 사건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경찰청의 ‘마약사범 현황’ 집계에 따르면 2018년~2022년까지 검거된 마약사범 5만 3,740명 중 52%에 해당하는 2만 7,957명이 재범인 것으로 알려졌다. 상습성이 가장 강한 절도나 강도도 20%가량인 점을 비춰보면 매우 높은 수치이다. 


실형을 살고 나와도 재투약을 생각할 정도로 마약은 중독성이 매우 높다. 따라서 애초에 재활을 통해 예방하거나 호기심도 갖지 못하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재범률이 높은 것을 참작해서 사법기관에서는 초범이라도 선처 없이 징역형 등의 엄중한 처벌을 내리고 있다. 또한 재범이 아니더라도 상습 투약이 인정된다면 가중처벌이 부과될 수 있다.

 

마약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지역 사회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 경찰이 미처 발견하지 못한 위험 요소를 지역 사회 주민들이 찾아내고 신고나 제보를 통해 도와줄 수 있기 때문이다. 소리소문없이 퍼져나가는 마약을 예방하기 위해 우리가 모두 힘을 합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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