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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가 신라 이사부(異斯夫) 장군이 지금의 울릉도와 독도를 아우르는 우산국을 정벌할 당시 출항지였을 것으로 추정되는 오분항에 이사부 출항 기념비를 설치했다.
삼척시는 이사부 장군의 해양개척정신을 기리고, 우산국 정벌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자 오분항에 높이 6미터의 출항 기념비 설치를 이달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사부 출항 기념비는 사방위를 상징하는 비석과 중심 부분에 칼날 모형의 조형물을 배치해 동서남북으로 뻗어 나가는 이사부 장군의 강인한 기상을 상징하였다.
기념비 전면 하단부에는 우산국을 복속하여 울릉도와 독도를 우리 역사에 편입시킨 장군의 해양개척정신을 기리겠다는 건립 취지를 새겨 넣었다.
이사부 출항 기념비 설립과 함께 우산국 복속에 결정적 소재로 이용된 대형 나무사자 조형물도 정라동 이사부 광장에 설치된다.
삼척시는 7월 말 개최 예정인 ‘이사부 역사문화축전’을 앞두고 축전이 개최되는 정라동 이사부 공원에 이사부 장군과 나무사자에 대한 전설에 근거하여 높이 12미터의 대형 나무사자 조형물을 설치하고, 장군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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