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이 친환경농업의 선도자 양성을 위해 2008년 진도군 친환경 농업대학을 운영한다.
진도군은 농업기술센터 주관으로 친환경 농업대학을 오는 3월11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12월까지 매월 격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모집기간은 2월 1일부터 22일까지 원서를 접수하고 심의를 통해 학생을 선발, 3월부터 12월까지 총 20회에 걸쳐 80~100시간을 교육한다.
모집인원은 80명(친환경농업반 40명, 친환경 과수반 40명)으로 정예인력을 육성할 계획이며, 친환경 농업에 대한 국내외 최고의 전문 강사를 초빙, 현장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 위주로 운영할 계획이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교육분야는 ▲친환경 농업반(수도작, 대파, 구기자, 배추, 양배추) ▲친환경과수반(유자, 석류, 매실) 등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수료자에 대해서는 수료증을 교부와 함께 품질인증교육 및 GAP교육 수료를 인정하면서 농업관련 사업 신청시 농업인 교육일수 10일을 인정하게 된다.
진도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WTO와 FTA 여파에 따라 농업의 경쟁력 상실로 농업인들이 어려움에 처해 가고 있다”며 “친환경농업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이번 교육을 통해 소비자가 원하는 맞춤식 농업의 실천으로 진도군을 친환경농업의 메카로 조성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수강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읍면산업담당에서 원서를 교부받아 읍면장의 추천서를 받아서 농업기술센터 인력육성담당 (문의전화 061-540-3803)으로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