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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라이베리아인 블랙머니 국제 사기단 검거 - 아프리카 부유층 자녀 상속 재산의 국내 투자 유치를 미끼로 5천만원을 편…
  • 기사등록 2010-06-13 22: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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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국인 피해자들에게 ‘UN 난민구호기금’ 명목으로 들여온 블랙머니를 현금으로 환원시키기 위해 미국대사관을 통해 특수 화학용액을 구입해야 한다고 기망, 투자금 명목으로 3천여만원을 편취하려한 라이베리아인 등 피의자 이모씨(64, 남, 구속 영장 청구), 최모씨(48, 남, 불구속) 외 1명, 사무엘○○(29, 남, 라이베리아, 구속 영장 청구) 등 4명을 검거하였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에서는, 아프리카 가나, 수단 등 내전이 잦은 국가 부유층의 상속재산을 한국으로 이체시키기 위해 부대비용이 필요하다며 투자자를 모집, 투자금 명목으로 금원을 편취한 후, 투자금 회수를 원하는 피해자들에게 접근, 블랙머니를 환원하기 위해서는 특수 화학용액을 미국 대사관을 통해 구입해야 한다고 기망하여, 용액 구입비용 명목으로 금원을 편취하려한 라이베리아인 등 국제 사기단 4명을 검거하였다.

피의자들은 인터넷 ○○포털 사이트 ‘투자와 만남’이라는 카페에 “가나 및 수단 등 내전이 잦은 국가의 부유층들이 내전으로 사망, 그 자녀들에게 상속된 돈을 영국이나 미국을 통하여 한국으로 이체를 시킨 후 부유층 자녀들을 한국으로 이민시키고, 그 자금은 일반 기업에 투자 예정이다.

위 돈은 영국의 RBS 은행에 450만불, 영국 런던 바클리스 은행에 1,720만불이 내 계좌로 들어와 있으며, 한국으로 이체시키기 위한 부대비용 5,000만원을 투자하면 두 배의 배당금을 주겠다.”는 글을 올려 투자자를 유치, 피해자 3명으로부터 투자금 명목으로 5,170만원을 편취하고, 피해자들이 투자금 반환을 요구하자 라이베리아인 피의자 사무엘 ㅇㅇ으로부터 공급받은 블랙머니를 보여주며, “'UN 난민구호기금'으로 조성된 블랙머니인데, 이를 환원하기 위해서는 특수 화학 약품을 미국 대사관으로부터 구입해야 한다.”며 피해자들을 기망, 약품 구입비 명목으로 3,000만원 상당을 편취하려 하였으나 피해자의 신고로 미수에 그쳤다.

한편, 피의자 이모씨는 전직 ○○은행 지점장이며, 피해자 중 한명은 전직 △△은행 지점장 출신으로, 금융기관 출신자들 사이에서 블랙머니 사기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피의자 이씨는 전직 ○○은행 지점장 출신이라는 경력을 내세워 피해자들을 기망하였으며, 심지어는 피해자 중 한명이 △△은행 지점장 출신이었음에도 별다른 의심 없이 금원을 편취당하였다.

경찰은 검거된 피의자들을 상대로, 위 피해자들 외에 피해를 당한 추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판단, 계속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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