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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의 명주 “황진이” 설 대목 호황
  • 기사등록 2008-01-30 07: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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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의 고장 남원에서 생산되고 있는 전통주가 설 대목을 맞아 지난 해 얻은 명성만큼 호황을 누리고 있다.

지리산의 맑은 공기속에서 자란 오미자와 깨끗한 물이 어우러져 빚어진 황진이주는 그 맛이 부드럽고 깨끗하여 애주가들로부터 은근한 사랑을 받아오고 있었다.

지난 해 국세청의 대한민국 전통주 품평회에서 금상을 차지한 황진이주가 남북정상회담의 만찬주 대열에 선정되고, 농림부의 한국 전통주 품평회에서 대상과 함께 8명의 소믈리에가 뽑은 최고의 전통주로 뽑히면서, 애주가 뿐만 아니라 일반인까지도 황진이의 유혹에 빠져들고있다.

황진이주는 지리산 자락에서 자란 고품질의 국산 오미자와 산수유를 원료로 하여 쌀과 누룩을 넣어 빚은 술로, 붉은 색을 띠고 약한 오미자향에 신맛과 단맛이 조화를 이루어 남녀가 함게 즐길 수 있는 좋은 술이다.

희석식 복분자주 일색이던 와인시장에서 순수 발효와인으로 한국의 와인시장을 한단계 업그레이드시킨 (유)참본의 또하나의 자랑거리가 바로 주몽주이다

주몽주는 일교차가 큰 고지7대에서 자란 복분자와 쌀로 빚어 그 맛이 일품이다. 기존의 복분자는 희석식으로 복분자와 주정(소주)을 혼합한 술이었으나 주몽주는 소주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복분자를 100% 발효시켜 생산한 정통와인이다. 복분자는 간을 보호하고, 시력에 좋을 뿐만 아니라 특히 정력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남성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남원시는 농업회사 법인 유한회사 \"참본\"과 함께 지역특화 브랜드 술 개발사업을 추진하여 노암동 농공단지에 전통주류제조 공장시설을 완료하고 주몽주와 황진이주 등의 본격적인 생산과 홍보 마케팅 추진으로 국내 유통과 해외시장에 수출되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선물용으로 ‘주몽주’와 ‘황진이주’를 다양하게 세트화하여 판매하고 있으며, 가격은 20,000원~50,000원 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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