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전남 구례군은 전국금속노동조합 기아차지부 광주지회(지회장 은용철)가 지난 10일 관내 사회복지시설 및 저소득 계층을 위해 사랑의 쌀(5백만 원 상당)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식은 김순호 구례군수, 은용철 기아차지부 광주지회장, 정영이 구례농민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기탁된 쌀은 관내 읍·면 저소득 계층 및 경로당 등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은용철 지회장은 “2004년부터 이어진 구례농민회와의 20년 노농연대를 인연으로 쌀값 폭락 등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농민들을 위로하고 복지사각지대 소외 계층에 힘을 보태고자 이번 기탁식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대할 수 있는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순호 군수는 “지역 농업인의 정성이 담긴 쌀이 어려운 상황에 놓인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과 희망으로 전해질 것이다”며, “지속적인 지역사회 공헌활동에 앞장서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