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사)국제청소년연합광주전남지부(광산구 사암로 46)는 2월 2일 오후 광주문화체육센터에서 ‘2025 다문화 새해 대잔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온 가족이 함께하는 설명 절에 고향을 가지 못한 지역 내 외국인 근로자, 다문화 가족, 외국인 유학생들을 초청해 위로와 더불어 인종과 이념을 넘어 설명절을 함께 즐기고, 지역주민과 이주민 간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됐다.
1부 행사에서는 제기차기, 윷놀이 등 한국 전통놀이 체험 부스와 베트남 반미, 태국 쌀국수, 한국 식혜, 팥죽 등 한국과 세계음식 체험 부스가 운영되는 가운데 지역 내 거주 외국인들의 외국인 끼페스티벌 프로그램도 진행되었다. 초대가수 윤수의 ‘못난놈’의 축하공연에 이어 짧게는 3개월 길게는 15년간 한국에 거주한 외국인들의 끼와 실력이 발산되는 현장은 뜨거운 호응이 함께했다.
2부 행사는 어린이 댄스팀 이글스플라이의 아프리카 댄스 ‘잠보’를 시작으로 카운트어택의 중국 전통댄스 ‘성세홍자’ 공연에 이어 정재봉 광산구의원 축사와 박창순 재광호남향우총연합회 부총재의 축사가 있었고 밴드 루미에르의 한국전통가요와 외국팝송으로 다문화 행사에 어울리는 음악공연이 함께했다.
마인드강연에서 국제청소년연합 오성균 교육위원장은 ‘사람들은 행운의 네잎 클로버를 찾기 위해 지천에 널려있는 행복의 세잎 클로버를 짓밟듯이 가치 있는 세계를 볼 만한 눈이 없어 스스로 불행해한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에 행복을 누리는 사람이 행복한 사람이고, 환경을 바꿀 필요 없이 마인드를 바꾸면 이미 행복하다’라고 진정한 행복자에 대한 메시지를 전했다.
마지막 순서로 끼페스티벌 심사 결과에 따른 시상식과 외국인들을 위한 경품추첨이 이어지며 박수와 행복으로 프로그램이 마무리 되었다.
이번행사에 KTV국회방송에서 취재요청을 하여 다양한 행사를 다루는 시간이 되었고, 광주지역신문사 광주매일신문, 광남일보, 전남매일, 무등일보의 광고후원으로 지역에 홍보를 할 수 있었다.
끼페스티벌행사는 26팀의 접수 중, 온라인으로 8팀을 선별하여 무대에 세웠고, 12개국의 팀이 참여하여 열띤 무대를 선보였다. 심사하셨던 이원형심사위원장님은(아시아문화진흥원이사장) “한국음식, 현지음식들을 준비하고, 한국의 전통놀이를 통해 즐길 수 있도록 한 부분들을 보면서 다문화에 대한 배려가 되어 있었다, 계속하여 좋은 행사가 되길 응원하겠다” 는 소감을 전했다.
행사를 참석하고 외국인끼페스티벌에 참가했던 후예지(베트남)는 “외국인들이 함께 문화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주셔서 감사하고 나중에 노래경연대회가 열리면 또 알려달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행사를 개최한 국제청소년연합 광주전남지부는 매년 다문화 가정과 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다양한 복지, 문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달 2월 20일(목) 저녁 7시 30분에 광주문화체육센터에서 해외봉사를 다녀온 대학생들 400여 명이 준비한 귀국 보고회, 2025굿뉴스코페스티벌 프로그램이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