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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지사, 해빙기 취약시설물 안전 강화 긴급 지시 - - 전남도, 27일부터 급경사지·교량과 건설현장 등 안전점검 -
  • 기사등록 2025-02-26 15:5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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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유길남.서성열 기자]미국을 순방 중인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세종~안성 간 고속도로 건설공사장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26일 “해빙기 취약시설물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해 위험요인 사전 발굴·해소에 총력을 다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27일부터 3월 6일까지를 해빙기 취약시설 집중 안전점검 기간으로 정하고, 8개 분야 취약 시설물 1만 1천900개소의 안전점검에 나선다. 해빙기는 겨울철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지반이 약해져, 시설물 붕괴나 전도 등 안전사고 발생이 특히 우려되는 시기다.


이번 점검 기간에는 급경사지, 산사태 취약지역, 산지태양광, 저수지, 무역항, 지방어항, 교량 및 대형 건설 현장을 집중 점검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급경사지·비탈면 대상 해빙기 동결융해 등에 따른 균열 및 침하, 붕괴 징후 여부 ▲시설물 대상 구조물의 균열 및 지반 침하와 안전관리계획 이행 사항 ▲건설 현장은 가설구조물 공사 현장의 안전관리 이행 여부, 공사장 인접 지반 침하, 흙막이 계측 관리와 콘크리트 타설 전 거푸집 및 지주 변형 여부 등이다.


전남도는 점검 결과 현장에서 즉시 조치가 가능한 사항은 현장에서 바로 시정하고, 즉시 조치가 어려운 사항은 항구 방지대책 마련을 위해 중장기 계획을 세워 연차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사고 위험성이 높은 시설물은 신속하게 사용제한, 사용금지, 공사현장은 공사중지 등 안전조치를 하고, 균열, 지반침하, 붕괴 우려가 있는 현장은 안전진단을 통해 보수·보강을 추진한다.


강영구 전남도 도민안전실장은 “시설물과 건설현장이 대형화하는 추세여서 사고 발생 시 대규모 인적·물적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안전 위해요소를 사전에 발견해 조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해빙기 취약시설물 집중 안전점검을 통해 위해요소를 발굴·해소하는 등 빈틈없는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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