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전라남도강진교육지원청(교육장 윤영섭)은 21일(금)~22(토) 1박 2일간 국립나주숲체원에서 신입생 32명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캠프’를 운영했다.
특히 이번 캠프에서는 ‘비상(飛翔)하라 강진! - 창의적인 비행체 설계하기’라는 주제로 창의력 경진대회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이 대회는 다산 정약용 선생이 수원 화성을 건축할 당시 사용했던 실용적 사고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문제 해결력을 기를 수 있도록 기획됐다. 학생들은 직접 비행체를 설계하고 제작해, ‘화성 건축을 위한 블록을 안전하게 운반하는 미션’을 수행하며 창의적 사고와 협업 역량을 키울 수 있었다.
또한, 학생들의 생태 감수성을 함양하기 위한 ‘자연과 함께하는 생태 오리엔티어링’ 활동도 진행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국립나주숲체원의 자연 환경을 활용해, 학생들이 직접 숲을 탐방하며 생태계의 소중함을 체험하는 기회가 되었다.
더불어 영재교육원 신입생들에게 친환경 웰컴키트도 증정되었다. 웰컴키트에는 친환경 문구용품과 고체치약, 다회용 텀블러 등이 포함되어, 영재 학생들이 지속 가능한 미래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고,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을 확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영섭 교육장은 “영재교육원 입학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이번 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다산 정약용 선생의 실학 정신을 배우고, 창의성과 문제 해결력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행복하고 의미있는 영재교육원 생활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