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에 참석한 인사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전남인터넷신문/강성금 기자]㈔세계여성평화그룹(IWPG) 목포지부(지부장 김선아)는 지난 21일 목포 미식문화갤러리 해관1897에서 ‘세계여성 평화네트워크 정기모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박수경 목포시의원과 이형완 목포시의원을 비롯한 지역 주요 인사 25여 명이 참석해, IWPG의 평화 활동과 비전을 공유하고 협력의 새 장을 여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개회식과 내빈 소개를 시작으로, 지역 인사들의 축사와 김원이 국회의원의 축전이 이어졌다. 이후 IWPG 활동 소개 및 평화 교육을 통해 평화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며 참석자들의 인식을 제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또한, 협약식과 협약 단체의 공연이 진행되며, 참석자들은 평화 실현을 위한 연대와 협력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겼다. 

참석자들은 ‘평화야! 함께 날자’라는 슬로건 아래, 평화나비를 함께 날리는 특별한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 퍼포먼스는 평화의 가치를 직접 느끼고, 모두가 한마음으로 평화 실현을 다짐하는 뜻깊은 순간이었다. 각기 다른 손에서 날아오른 평화나비들이 같은 하늘을 향해 힘차게 날아오르는 모습은, 작은 움직임이 모여 세상을 바꾸는 큰 울림이 될 수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었다. 

행사에 참석한 회원들과 함께 평화나비를 들고 퍼포먼스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이번 행사에서는 (사)나눔과 기쁨, 전남건강복지평생교육원, (사)국제비정부–국제지구환경보전실천기구 전남서부지사, 클릭뉴스 등 4개 단체와 업무협약(MOA) 및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단체는 평화 실현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공동 목표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IWPG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평화 활동의 범위를 더욱 확장하고, 지역사회와 글로벌 네트워크 간의 긴밀한 연결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박수경 목포 시의원은 “목포에서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이 중요한 자리에 참석하게 되어 영광이다”라는 소감을 전하며 “IWPG의 활동을 통해 목포가 평화의 중심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선아 지부장은 “보이지 않지만 반드시 필요한 공기처럼, 평화는 우리 모두의 일상 속에서 지켜야 할 필수적인 가치이다. 앞으로 IWPG는 평화 네트워크의 확장과 지속 가능한 평화 활동을 위해 더 많은 협력의 장을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IWPG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와 글로벌소통국(DGC)에 등록된 세계적인 여성 NGO다. 세계 122개국, 115개 지부가 있고 68개국 808개 협력단체가 있다. ‘지속 가능한 세계 평화 실현’을 비전으로 세상에 필요한 연대 확산, 평화 문화 전파, 여성평화교육, DPCW 법제화 지지와 촉구를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